일을 하다 보면 그냥 가만히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것만으로도 벅찰 때가 있다.
분명 어떤 열의를 가지고 시작한 일인데, 좋아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
그 모든 열정이 식다 못해 썩어 비틀어져 갈 때가 있다.
아마 이런 현상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.
배달의 민족에서는 이런 일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해보는 곳이다.
그런 연장선에서 22년 4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 만우절날에
일을 잘 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는 배달의 민족이
일 문화에 관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.
타임테이블
14:00~14:15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- 김봉진 의장
14:15~15:00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- CBO 장인성
15:00~15:15 인터뷰 : 일할 때 영감을 준 책 - 우아한 형제들 구성원
15:15~16:00 일 잘하는 척 하는 법 - CCO 한명수
16:00~16:45 이게 무슨 일이에요? - 피플실장 안연주
16:45~17:00 뭐 이런 일을 다 합니다 - 우아한 형제들
17:00~17:45 대표님 1:1 면담 요청합니다 - CEO 김범준
17:45~18:00 끝인사 - 사회자
1 )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
김봉진의장에게서 듣는 배달의 민족의 일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들이다.
2 )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
강연을 진행하며 나타나는 강연자의 차분함이 돋보였고,
검은 문구들도 돋보였음
3 ) 인터뷰 : 일할 때 영감을 준 책
- [달과 6펜스 ]
사회적 도덕성을 위배하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만을 하는...
이 책을 보고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.
- [두려움 없는 조직]
- [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]
- [함께 잘하기] 신뢰와 이해
- 노동자와 인재 (책 제목 모름)
노동자는 노동시간에만 일하고
인재는 노동시간이 아니라 성과로 결정된다
인재는 성과를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노력을 해야한다.
- [왜 일하는가]
[질문해보기 - 나에게 일이란]
4 ) 일 잘하는 척 하는 법
같은 일을 해도 남다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.
4-1. 일 시킨 사람한테 인정 받아야
=> 충성심을 보여라 (ㅋㅋ)
충성심도 중요하다
4-2. 상사의 코드를 맞춰라
방법 : 그사람이 쓰는 말을 따라해라
언어는 그 사람을 반증한다.
4-3.별거 아니어도 sns에 쓰기
되게 그지같은 하루여도 글을쓰는 순간 의미가 생기고
컨텐츠화 시켜라 ㅋㅋ
제일 중요한건 남에게 보이는 거
프사 같은거 . sns같은거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편안하게 일해야돼. ㅋㅋㅋ
sns에 콘텐츠로 올려요옹~`!~!!!~!~!~!~!
발표보다 겨ㅕㄹ과가 더 중요하다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
4-4. 일을 할 때 멋있는 말 쓰기. (개념어, 추상어)
a.고객 경험을 차별화하자
b.주소창 입력할 때 팝업 페이지 좀 안뜨게 하자.
a가 더 멋있어 보인다 (ㅋㅋ)
아래는 짜치니까 위에꺼같은거 써라 ㅋㅋ
영어를 써야대~
4-5. 본질적으로 라는 단어.
번외) <일 못하는 척 하는 법>
일 진짜 잘 하는 사람은 일이 많이 몰린다.
(1) 기대감을 주면 안 된다
(2) 본성을 거스르려고 하지마라
게을러지는 게 인간의 본성.
일이란 건 반복하면 스킬이 쫘악쫘악 올라간다
(3) 질문하면 안된다.
그냥 하는 것만 하기.
그냥 시키는 것만 하세요옹
겸손하게 시키는 것만 하세요오ㅓ`!~1
질문사항)
=> 크리에이터라서 일하는 데 필요한 엉덩이싸움, 레퍼런스 싸움은 어떻게 하나요?
: 비효율적이다. 크리에이터는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. 그냥 엉덩이의 힘을 기르는 수밖에...,,
대신 크리에이터의 매력은 그거죠 ~ 망치면 어때~ 언젠간 좋은 게 나오겠죠~
=>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
시간을 들이는 것만큼이 열정이다.
뭐 ~ 레드불 먹고 핫식스 먹고 ~ 야근하고 그러면 되죠 ~~ 아직도 그런 회사들이 자주있는 것 같긴합니다만...
=> 명수님은 어떤 척을 자주 하시나요?
화 안나는 척을 하는 게 힘들어요.
=>옷은 어디서 사세요?
29cm에서 세일해서 .. 여기저기 싼 거 다 사요..할인율 높은 걸...
=> ppt 만드는 데 몇시간?
일주일 걸렸어여 대충 한 것 처럼 보이긴 해도 .. ㅋㅋ ㅋ
또 너무 세련되게 하면 재수없거덩
=> 일 잘하는 척 하다가 들키면 어케해요?
그냥 부끄러움을 느끼는 거에여.
근데 그 부끄러움이 없으면 앞으로 못 나가요
그래도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건 건강하다는 것 아닐까
=> 명수님에게 일이란?
재미없는 걸 재미있게 하는 것
5 )이게 무슨 일이에요?
<안연주> 피플실(구성원을 위한 부서)
엄마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.
원해서 내가 선택한 업이고
남편과는 동업하고 있다고 개념을 정의내렸다.
경조사 같은 것들도 일을 잘 하고 있다는 느낌으로.
=> 미래에 하고 싶은 일
지금은 조직이라는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지만
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.
=> 가장 잘하는 일
일상적인 순간을 의미있게 어떻게 바꾸는 것.
====좋았던 점=====
컨퍼런스의 기획 주제
스테이지를 강연자의 데스크로 구성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점
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회사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도 경험할 수 있게 한 점
'Personal > Inspiration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다정한 직업인 (0) | 2022.07.04 |
---|---|
스여일삶 220520 fri (0) | 2022.07.04 |
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때 관련한 좋은 아티클 - 220607 스여일삶 (0) | 2022.07.04 |
한 해 회고 양식 (0) | 2021.12.07 |
일일회고 가이드 (0) | 2021.12.07 |